반도체 소재 재고 정말 없을까?
오늘 증시는 반도체 소재 재고 이슈로 관련주는 물론 시장 전체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수급적으로 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대규모의 선물매도를 하고 현물쪽에서는 소폭 매수로 끝났음을 고려하면 투기적 거래가 상당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까지만 해도 증시에서는 재고가 수개월치가 남아 있다고 하여 관련 종목들이 주가 방어를 하며 마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금일 장시작 이재용 부회장이 일본에 출장간다는 소식이 반도체 소재 재고가 없어서 간것 아니냐는 내용으로 해석되어 하락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그런 이야기들이 이슈가 되었습니다.
삼성전자가 구멍가게가 아니라면 당연이 재고가 남아 있어도 일본에 가서 물량을 공급해 달라고 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물량 공급을 요구할때 수개월치 물량이 있으니 공급해달라고 하지 않겠죠.
지금 당장 재고가 없으니 물량을 공급해달라고 할 것입니다.
일본외에는 공급처가 없어서 그랬다고 하지만 그래도 장기간에 걸쳐 상부상조 했는데 말한마디 없이 거래처를 바꾸는 것은 예의가 아니겠죠.
때문에 직접 일본에 가서 죽는 소리를 치며 공급하지 못하면 부득이하게 거래처를 바꿀수 밖에 없다는 배수진을 쳐야 하는 것 아닐까요?
이후 오후부터 언론에서는 우회 수출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싱가포르로 거래처를 바꾼다는 이야기들이 나돌고 있음을 고려하면 이재용 부사장이 일본에 간 이유는 정말 재고가 부족해서라기 보다 일본의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시에는 배수진을 통한 압박용 방문일 수도 있다는 가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재용 부회장 정도라면 일본 주요인사를 만나 이야기를 해보면 일본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추측 즉 선견지명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적어도 거래처를 바꾸던지 국산화 하던지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예의는 있어야 겠죠.
원자재 측면에서는 삼성이 갑일지 몰라도 결국 일본 업체들이 삼성전자의 고객이기 때문에 서로 감정상하지 않는 선에서의 관계 관리는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일본 방문 이유를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정황과 상식선에서 위와 같은 추측을 해 보았습니다.
장롱의 가설이 맞다면 증시는 앞으로 우회수출론이나 거래처 교체에 대한 시나리오가 나오면서 증시가 반등하고 종목별 장세가 다시 진행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증시는 급락을 하겠죠.